
"문학평론가 하응백씨"대구 출신 문학평론가 하응백씨(경희대 교수)가 식민지 시대와 해방공간에서 활약한 지식인 문학자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김남천의 삶과 문학을 다룬 김남천 문학연구 (시와 시학사)를 출간했다.
카프 성원중 유일하게 조선공산주의자 사건에 연루,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출옥한 김남천은임화와 함께 카프 조직의 주도적인 위치에 서서 대하 꿀 등 많은 소설과 평론을 썼으며,1947년 월북하여 1953년 이후 숙청됐다.
정치와 문학의 상관관계를 시금석처럼 보여준 김남천 문학의 고민은 그 시대에만 국한된 것이아니라 70~80년대 문인에게도 닥쳐왔다 는 하씨는 南北에서 버림받아 허공에 뜬 임화 김남천 등조선문학가동맹소속 작가들의 문학사적 평가는 민족문학의 전체적 윤곽을 그리기 위해 필수적인작업이라고 강조한다.
민족문학의 복구라는 문학사적 당위성에 입각해서 이 책을 쓴 하씨는 김남천 문학이 강한 정치지향성을 갖고 전개됐고, 이 정치지향성이 일제시대에는 나라찾기의 한 방편이며, 해방공간에서는나라만들기의 일환이었다 고 밝힌다.
주체 확립을 위한 소년 주인공 소설 대하 계열 소설과 그 문학적 성과 지식인 고발 소설전향의 소설적 전개 전향 이후-정치와 문학의 몰락 등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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