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3일 頂上회담-'新 韓.日관계'구축 논의

"월드컵개최.4者회담도..."

金泳三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日本총리는 일요일인 23일 濟州에서 韓日정상회담을 갖고 2002년 월드컵 韓日공동개최를 계기로 한 미래지향적 韓日관계구축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金대통령과 하시모토총리는 이날오전 제주 호텔신라에서 조찬을 겸한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양국외무장관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월드컵공동개최 △미래지향적 韓日관계구축△청소년및 직장인 교류확대 △공동역사연구 △ 한반도 4者회담 △日.北관계및 對北공조방안등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한다.

金대통령과 하시모토총리는 미래지향적 韓日관계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역사연구와 인식이 중요하다고 전제, 확고한 과거인식을 통해 2000년을 향한 새로운 韓日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라 정상은 또 한반도정세를 비롯한 對北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4자회담 제의가 시의적절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특히 對北식량지원및 日.北수교는 조화와 균형의 원칙에 따라 남북관계를 해치지 않는 범주내에서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다만 濟州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감안, 종군위안부등 과거사문제, 獨島문제등 민감한 현안은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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