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내는 의료보험료가 도시나 직장인보다 비싸 지난해의 경우 농민이 쌀농사로 얻은 순소득의 18분의1인 쌀 1가마6말 값을 의료보험료로 낸 것으로 밝혀졌다.
1일 농협이 지난 89년부터 지난해까지 의료보험료 인상률을 분석한 결과 농민들의 의료보험료 인상률이 도시나 직장인에 비해 연평균 4~5%%씩 각각 높았던것으로 나타났다.
농민들은 지난 7년동안 연평균 18.3%%씩 인상된 의료보험료를 해마다 납부한 반면 도시지역의료보험조합에 가입된 조합원들은 14.2%%, 직장인들은 13.5%%씩 인상된 의료보험료를 납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도 농어촌 주민이 1만5천9원, 직장근로자가 1만2천8백49원으로 농민이 직장인보다 16.8%%나 비싼 보험료를 납부했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 농가당 쌀농사를 통해 얻은 총이익은 7백57만3천원으로 비료대 등 생산비(4백23만4천원)를 뺀 순이익은 3백33만9천원이었다.결국 농민들은 가구당 순이익의 18분의 1인 연간 18만1백8원을 의료보험료로
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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