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6윔블던 소식

◆…기대주 전미라(현대해상)가 96 윔블던테니스선수권대회주니어부 여자 단식에서 8강에 올랐다.전미라는 5일 영국 윔블던코트에서 벌어진 주니어부 여자단식 3회전에서 슬로바키아의 주잔나 발레코바를 2대1(6-1 3-6 6-2)로 제압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시니어대회에 전념할 예정인 전미라는 2세트를 내주기도 했으나 포핸드스트로크와 경기운영 능력에서 앞서 승리를 안았다.

한편 전미라는 지난 94년 이 대회 주니어부 단식 결승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게 0대2로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가 여자단식 결승에 선착했다.

그러나 피트 샘프라스(미국)는 남자단식 4강진입에 실패, 4연패의 꿈이 무산됐다.4번시드로 지난해 준우승자인 산체스 비카리오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96윔블던테니스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27위 메레디스 맥그레이스(미국)를 1시간1분만에 2대0(6-26-1)으로 일축,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최강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12번시드 동양의 진주 다테 기미코(일본)와의 준결승전은 첫 세트를 그라프가 6대2로 따내고 2세트를 다테가 6대2로 따내 세트스코어1대1을 기록한 가운데 일몰로다음날로 미뤄졌다.

그라프는 2세트에서 2대0으로 앞서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으나 이후 크게 흔들리며 내리 6게임을내주고 2대6으로 져, 궁지에 몰리게 됐다.

한편 남자단식 4강은 리하트르 크라이첵(네덜란드)-제이슨 스톨텐베르그(호주),토드 마틴-말리바이 워싱턴(이상 미국) 등 예상외의 인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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