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 및 북부해수욕장이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폐쇄가 불가피하다.1일 경북도환경보건연구원이 포항시의 의뢰를 받아 분석한 포항지역 해수욕장 수질 검사 결과에따르면 북부해수욕장 경우 기준치 2ppm인 화학적산소 요구량(COD)이 최고 6.2ppm까지 검출됐으며0.1ppm이하가 기준인질소(N)는 2.34ppm- 2.74ppm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병 유발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대장균은 100㎖당 1천개이하가 기준치나 무려 80배가 넘는 8만마리가 채수 3개 전지점에서 골고루 검출돼 해수욕장 앞바다가 인근에서 흘러나온 분뇨와생활하.오수로 중병을 앓고있음이 입증됐다.
또 포철을 마주보고있는 송도해수욕장은 기준이 0.015ppm이하인 인(P)이 0.020~0.028ppm, 0.1ppm이하가기준치인 질소(N)는 1.440~1.856ppm으로 나왔다.
이와함께 화학적 산소요구량이 겨우 기준치를 유지했으며 대장균은 1천3백마리가 검출돼 기준을웃돌았다.
경북도보건연구원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볼때 송도와 북부해수욕장은그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볼수밖에 없다 고 밝히고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더이상 해수욕을 허용할 경우 피부병등 상당한 문제점을 유발시킬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해수욕장을 피서지가 아니라 행락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1일 수영금지 안내판을 설치키로 하는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포항 송도와 북부해수욕장은 최근 피서객이 많이 줄긴했으나 여전히 여름한철 50만명 이상이 해수욕을 즐기는 동해안 최대 피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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