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페루 의회는 23일 오전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이 오는 2000년 3선 출마를 가능하게 하는 헌법 해석안을 승인했다.
의원들은 이날 9시간여의 밤샘 격론끝에 이같은 3선 허용 헌법 해석안을 70대 3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 표결 직전 야당의원 40명은 이 해석안이 위헌이라고 항의, 의사당을 뛰쳐나갔다.현행 페루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5년 임기로 2번 연달아 당선된 대통령은 3선출마를 할 수 없도록 돼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전체 의석 1백20석 중 절반이 넘는 70석을 장악하고 있어 3선 허용 해석안의통과는 당초부터 예상됐으며 이 안은 후지모리의 첫번째 임기를 전체 연임 횟수 산정에서 제외,후지모리 대통령에게 사실상 3선의 길을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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