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팔목신경 접합수술을 받은 30대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수술 후 11일만에 숨져유족들이 의료사고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시 40분 쯤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내 신일정공에서 고철작업을 하던 임병홍씨(36.달서구 장동)가 왼쪽 팔목신경이 끊어지는 상처를 입고 이날 낮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구병원에서 신경접합수술을 받았다.
전신마취를 받은 임씨는 수술이 끝난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피를 토하고 온몸이 부어 3일오후 6시 쯤 영대병원으로 옮겨져 11일동안 치료를 받다가 14일 오전 11시쯤 숨졌다.부인 김모씨(26) 등 유족들은 평소 건강했던 임씨가 팔목수술을 받다 숨진 것은 명백한 의료사고 라며 14일 오후 구병원에서 항의농성을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달서경찰서는 17일 오후 임씨의 사체를 부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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