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식량문제는 해결이 가능한가. 12억의 인구가 넘는 중국은 매년 1천만명이상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식량문제에 있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16일부터 북경에서 개최된 국제의원연맹(IPU)총회에서는 무역자유화에 따른 세계식량권확보방안을 주요의제로 다루고 있다.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이 가장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식량문제를 IPU북경총회를 계기로알아본다.
중국의 식량문제에 있어 최대의 모순은 인구의 증가와 경지의 지속적인 감소를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구는 연평균 0.92%%의 자연증가율이 계속되고 있고 2030년에는 절정을 이뤄 16억명에 달할 것으로 보는 반면 경지는 매년 13만㏊씩 감소, 2030년까지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식량문제의 해결을 타국에 의존할 수는 없고 자력갱생으로 식량의 자급을 실현하는 방법밖에없다. 이것은 중국의 기본방침이고 중국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선택인 것이다.
중국공산당정부가 들어선 이래 46년간 중국의 식량생산량은 대폭 증가됐다. 1인당 소유경지면적은 건국초기 0.18㏊에서 0.08㏊로 감소됐지만 1인당 식량소비량은 2백9㎏에서 3백80㎏으로 증가됐다. 중국은 세계경지면적의 7%%에 불과한경지를 가지고 세계인구의 23%를 먹이고 있다. 21세기까지 4년여간 중국의 식량등 주요농산물의 수요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연평균식량소비량 4백㎏을 비롯, 1인 1일 2천6백Cal의 열량과 최소한70g의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는 계산에서 볼때 21세기까지 중국의 13억인구는 5억t의 식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꾸준한 식량증산을 실현하는데는 농업자연자원의 부족현상과 투자부족,농업기술발전의 낙후등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다. 2030년까지 중국의 1인당 연간식량소비량은 4백㎏으로 총수요량은 6억4천만t에 이른다. 이것은 90년에 비하면 1억9천만t이 증가된 것으로 이를위해 90년부터 2030년까지 40년간 매년평균 4백74만t의 식량을 증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계산이다.
중국의 많은 농업전문학자들은 이를위해 농업잠재력을 개발하고 다모작 지수를높이며 식량단위면적당 수확량증가, 농토개량등을 들고 있다.
2030년까지 1억9천만t이상의 식량을 증산하기 위해 연평균 1%%의 신장률을 가져오지 않으면 안된다.
중국정부는 90년부터 2000년까지 매년 평균 33만㏊의 토지를 개간하고 이후에도 계속 개간사업을 추진하면 2030년까지는 1천3백만㏊의 경지 증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의 농업은 현재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업발전을 위해 시장의 수요가 거대한 추진력이 되고 있고 12억이상의 인구의 식량소비와 생활개선, 제 2, 3차산업의 급속한 발전등이 식량등 농산물 공급에 대해 높은 수준을요구하고 있다. 이와같은 조건은 농업자원의 개발과 농업투자등을 부추기고 중국이 가지고 있는 막대한 농지자원, 농지의 개량, 작부체계개선, 품종개량등을통해 중국은 보다많은 농산물 즉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본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