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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해.발해 어업자원 고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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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중국의 전통적 어로해역인 황해 및 발해가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어업자원 고갈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일간 경제지인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황해와 발해의 지난해 어획량은 2백70만t에 이르렀으나 근래 어업자원 이용의질량이 크게 떨어져 경제성이 높은 어류는 전체 어획량의 20%%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성장기간이짧은 무척추어류와 소형어류였다.

전통적으로 경제성이 높고 생산량이 많았던 30여종의 어업자원 가운데서도 아직 잠재력이 있는어종의 하나는 멸치로서, 현재 황해와 동해의 멸치자원량은 3백만t이상, 연간 어로가능량은 50만t이며 금년 어획량은 이미 40만t에 이르렀다.

반면 참새우와 꽃게의 생산량은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태평양청어, 말쥐치 등은 이미 어어로기가형성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발해 참새우는 중국의 전통적인 수출수산품으로 지난 79년 3만3천t가량이었던 생산량이 80년대후반에는 1만t안팎, 93년에는 1천3백t으로 크게 떨어졌으며 황.발해의 가장 잠재력 있는 어종인삼치는 90년에 12만6천t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나 작년엔 9만t으로 줄었다.

이같은 황·발해의 어업자원 고갈의 주요원인은 어선과 어로인력의 무분별한 증가와 어업수역 오염에 따른 생태환경의 변화로 각종 어패류와 조류의 성장 및 번식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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