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의 판도를 바꾼다는 제철공장이 경남에도 들어설까.요즘 경남 하동지역 주민들과 경남도는 흥분에 들떠 있다. 현대그룹이 제철산업 진출을 계획하면서 후보지로 경남 하동군 갈사간척지 2백50만평을 적지로꼽고 이번주 실사에 나설 계획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동 갈사간척지 일원은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고 인근에 광양제철소가 있으며 서산, 당진등 기존후보지 2~3곳보다 입지적 조건이좋을뿐 아니라 이 일대의 모래톱을 활용할 수 있어 경비절감 효과가 기대되는곳이다.
경남도는 내년 울산시의 분리로 약화되는 도세회복의 호기로 보고 현대제철의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낙후된 서부경남의 발전과 연계, 기존 질사공단과사천첨단산업단지를 벨트화하는 계획까지 검토하면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보다 한발 앞서 현대제철의 하동진출을 원활히 하기위해 국토이용변경, 교통환경 영향평가등 각종 행정 지원에 따른 실무팀까지 구성, 중앙부처와의 업무연계등을 전담케할 태세까지 갖추고 있다.
이처럼 도가 제철공장 유치에 적극성을 띠고있는 것은 현지인의 고용창출 효과와 엄청난 매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키를 쥐고 있는 현대가 과연 결단을 내려줄지 궁금증을 더해가면서도 기대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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