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道 아시아 시장개척단 결산

"합작제의등 [경북붐]성공"

태국.말레이시아.인도등 아시아 3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시장개척에 나선 아시아 시장개척단이 수출계약 2천6백50만달러, 상담 1억7백40만달러를 기록하고 19일 귀국했다.섬유, 철강, 자동차부품, 기계류등을 위주로한 경북도 아시아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와 업체들로부터 경북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편 생산합작제의를 받는등 방문기간동안 경북붐을 일으켰다.

아시아시장개척단이 이처럼 큰성과를 거둔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이의근경북도지사가 직접 세일에나섬으로써 외국 바이어들에게 우리 제품의 신뢰성을 높인데다 참가한 업체들이 사전에 샘플과카탈로그등의 준비를 철저히 한뒤 상담에나선때문으로 전하고있다.

이와함께 한국무역진흥공사와 경북도가 방문국의 시장정보를 사전에 파악한데다 현지언론을 통해우리 기업과 제품을 널리 홍보한것도 큰 보탬이 됐다.

개별 참가업체별 판매활동을보면 경북도가 출자한 종합무역회사인 경북통상(대표 노진환)은 싱가포르의 미네프라이빗 사와 1백30만달러의 수납식관람석 수출계약을 체결한것을 비롯 태국 플라스트랩 사와 1백20만달러의 포장재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또 정미기 생산업체인 칠곡의 대원산업(대표 서용교)은 태국의 롱 라이스밀 사와 2백만달러의쌀가공설비 설치계약을 맺었으며 철사류 생산업체인 포항의 예성선재공업(대표 최황범)은 태국의숀다이 사와 동선 1백45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올렸다.

특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일부 업체들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원과 노동력이 풍부한 말레이시아와 인도의 바이어들로부터 합작제의를 받기도 했다.

시장개척단의 또다른 성과는 중소기업도 품질만 우수하고 마케팅만 제대로 하면 얼마든지 수출이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은것. 실제로 싱가포르의 유력 바이어는 우리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태국까지 달려오기도 했다.

이와함께 이번 방문국들의경우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라 소비수요가 크게 높아져 우리의 잠재시장이 될뿐 아니라 산업협력 파트너로서의 가능성까지 찾아볼수 있었다는 것도 한 성과.경북도는 시장개척단의 사후 관리차원에서 10월중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를 가지며 12월에는 시장개척 참가업체의 성공사례 발표회를 가져 수출활동의 미비점 보완및 바이어와의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장개척단을 인솔한 이의근 경북지사는 방문기간동안 현지 주지사.시장들과 경제교류를 협의했으며 인도 우타르 프라데쉬 주와는 자매결연 체결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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