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교별 학력差 심하다

"대구지역중학교"

대구지역 중학교의 우수학생분포가 학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교육청이 최근 대구지역 90개 중학교 2학년생 9백11명을 대상으로 1백80명의 심화학습(일명 영재반) 대상자를 선발한 결과, ㄴ중학교등 12개중학교가 50%%이상의 합격률을 보인 반면 ㅅ여중등 21개교는 한명의 합격자도 내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미만의 합격률을 보인 학교도 28개교에 달해 우수학생의 학교간 편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선발은 각 중학교별로 1차시험을 통해 급당 1명 기준으로 모두 9백11명을 우선 선발한뒤,대구교육과학연구원이 이들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시험을 거쳐 1백80명의 최종 합격자를 뽑는방식으로 치러졌다.

교육계에선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학교장의 노력등 학교 여건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시교육청관계자는 학교별로 똑같이 추첨배정된 학생들을 상대로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합격자도고른 분포를 보여야하는 것이 상식 이라며 지역간 다소의 차이는 예상했으나 학교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학교분위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들 1백80명에 대해 2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주당 13시간씩 동부교육청산하학교는 대구동중에서, 서부교육청은 대구여중, 남부교육청은 남도여중에서 수학, 과학, 영어과목에 대한 집중지도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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