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철희 장영자부부의 불똥이 사그라 들지않아 경주세무서는 무려 70억원에 이르는 이들 부부의 세금체납액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있다.
이들부부와 관련이 없을듯 보이는 경주세무서가 이문제에 끼어들게 된것은 이들 부부 소유 토지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부산 범일동의 2천4백평의 대지가94년 6월 경매되면서부터다.
이 부동산의 소유법인인 대화산업(대표 이철희) 의 본사가 경주 구정동 산 22에 위치해있었기 때문.
대화산업은 호텔등 위락시설을 짓기위해 이들 부부가 80년초에 설립한 법인으로 부산땅이 팔리면서 세금은 당연히 본사가 있는곳에 내야하기 때문에 경주세무서는 부산 땅의 매매에 따른 특별부가세(양도소득세에 해당) 를 받지못하면서대구지방 국세청 관내의 체납액 상위 세무서가 된것.
부산에서 팔린 땅은 이들 부부가 82년 30억원에 구입했으나 그동안 부동산 가격이 올라 94년 경매당시 2백21억원에 팔렸다.
경주세무서는 당시 60여억원의 특별부가세를 부과했으나 현재까지 세금이 걷히지 않아 지금에 와서는 가산금까지 붙어 체납액이 무려 69억원에 이르고있다.
한편 경주세무서는 체납액을 받기위해 역시 대화산업 명의로된 경주 불국사밑에 위치한 이.장 부부의 땅 20만평( 임야) 을 압류, 체납액을 받으려 하고있으나 이것마저 여의치 못한 형편이다.
불국사밑 구정동의 20만평은 82년 20억원에 구입했으나 현재는 감정가가 1백억원을 넘고있어 이것이 팔려도 특별부가세에 대한 세금이 또 남게돼 경주세무서는 이래저래 속을 태우고있는 실정.
경주의 구정동 땅은 이.장 부부가 호텔등 위락시설을 개발할 계획으로 지난 80년초 구입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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