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자본참여를 대폭 허용,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업간 분업의 효율성 증진과 중견기업의 역할 이란 연구보고서를통해 그동안 가격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중심 분업체제가 90년대에 들어서는 임금상승 등으로 한계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따라서 이제는 기술중심의 분업체제로 전환해야 할 단계에 들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분업대상인 중소기업을 연구개발, 전문인력 고용 등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중견기업으로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DI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대기업과 직거래하는 중소업체의 수를 줄이고 대기업의 중소기업에대한 대폭적인 자본참여를 허용하는 동시에 은행 등 금융자본의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DI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자본참여는 개방경제체제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 유지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며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자본 참여 역시 신속한 경영정보 파악을 가능케 해 우량업체의 신속한 육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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