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영철 배구코트 복귀

"한전 이적동의따라"

전국가대표 부동의 세터 신영철(32.삼성화재 코치)이 코트에 복귀한다.대한배구협회(회장 이종훈)는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상무이사회를 갖고 신영철이 전소속팀인 한국전력으로부터 이적동의서를 받은 만큼 삼성화재 선수로 뛰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밝혀신영철의 복귀를 기정사실화했다.

협회는 또 선수의 이적은 팀과 팀간의 문제이므로 삼성화재가 이적동의서를 첨부할 경우 선수등록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다른 팀들의 이해를 당부해야 하는 실정 이라고 덧붙였다.이로써 지난 8월 애틀랜타올림픽을 끝으로 은퇴, 삼성화재 코치를 맡고 있는 신영철은 다음달 21일 개막되는 97슈퍼리그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90년대초 부동의 국가대표 세터 신영철은 경기대 졸업당시인 87년 스카우트 파동에 휘말려 몸값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한국전력에 입단, 선수생활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좌우공격수로서 신진식과 김세진을 보유한 막강 전력의 삼성화재에서 1~2년간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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