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하계유니버시아드(약칭:하계U대회) 대구유치에 관한 정부승인 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이수성(李壽成) 국무총리는 11일 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97전주.무주동계U대회 성공기원의밤 행사에 참석, 2001년 대구U대회 유치에 대한 정부승인 절차를 서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고대구U대회유치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박상하(朴相何) 대한체육회부회장에게 전했다.국제행사 개최에 관련된 8개 정부부처중 유일하게 재정경제원이 예산지원문제를 들어 합의승낙을 미루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이총리의 이번 발언은 이미 U대회대구유치에 대한 정부승인 방침이 결정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청와대 고위관계자들도 부산.광주.대전 등 지방주요도시들이 국제행사를 개최했거나 준비중인데 대구만 소외됐었다 며 대구U대회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건설교통부가 대구U대회 유치 및 개최에 필수요소로 지적되고 있는 대구시 수성구내환동 대구종합경기장의 차질없는 건설을 위해 이번주중으로 그린벨트 행위허가 를 내줄 뜻을 비춰 빨라진 정부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임병헌 대구시문화체육국장은 재정경제원이 아직 대구U대회 유치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지만전반적인 분위기가 대구에 유리하게 흐르는 것은 사실 이라며 재경원도 곧 긍정적인 답변을 보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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