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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KBS살리기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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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적(的)이다'란 말이 있다.

공영방송이란 한계가 만들어내는 '동맥경화'현상을 빗댄 말이다. 민영처럼 프로그램 제작이 자유롭지도 못하고 예산의 제약에다 절차도 많은 것이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지역국이 심한 편.KBS대구방송총국 PD들이 이러한 'KBS적'이란 오명(?)을 떨쳐내기 위해 지역국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1일 제1회 '지역PD의 날'을 맞아 '독립채산제''방송광역화''본사의 지역담당국 신설'등지역방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기 위한 몇가지 제안을 본사에 요구했다.

이중 가장 시급한 것이 재정의 독립. 자체 수입으로 자체 제작비를 충당하겠다는 독립채산제의요구다. 본사가 주는 빠듯한 예산과 협찬도 못하는 현실에서는 좋은 프로그램을 엄두도 낼 수 없다는 것이 일선PD들의 주장이다.

또 본사의 '땜질' 로컬방송에서 벗어나 서울과 대등한 입장에서 방송광역화가 이뤄져야 한다고주장한다. 예를 들어 위천단지문제의 경우 부산 대구가 따로 지역이기주의적인 시각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지방 주최에 서울이 참여하는 형식의 진정한 방송지방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이외 지역국을 총괄하는 기구를 본사에 설치하는 문제와 인력유출로 인한 '지역국의 연수장화(化)'도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金重基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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