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이란 공동상표로 중소기업체들이 생산한 구두를 판매해온 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이 부도를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발조합은 지난 3일 중소기업은행 창신동지점에 결제가 돌아온 4억9천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신발조합은 대리점들이 자금결제를 거절한 상태에서 '귀족'구두 제조업체에 물품대금으로 발행한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신발조합은 올들어 41개 중소 구두제조업체의 공동브랜드인 '귀족'을 출범시키고 구두판매사업을해왔으나 구두납품이 일부 조합원사로 편중되면서 대리점들과 마찰을 빚어 자금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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