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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초대석-곽예순원장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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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 곽예순원장은 한일합방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인 1919년 청도군에서 유교집안의 차남으로출생, 엄격한 유학자였던 아버지로부터 한문을 배웠고 소학교에서 신식교육을 받았다. 향리에서소학교를 졸업한 그는 형님의 의료진료소에서 조수로 근무하다가 20세되던해 의사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시험은 21세부터 시작하여 5년후인 26세까지 매년 치렀는데 이 과정을 통과한 뒤경북대학교 일반외과교실에 입학하였고 6.25전쟁이 발발할 때까지 그곳에서 공부를 계속했다. 그뒤 병원진료와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52년 5월부터 개인의원을 개업한 그는 굶주리는 이웃돕기에 인색하지 않았던 할머니의 영향을받아 어린시절부터 사회사업을 하겠다는 포부를 가슴에 간직해 왔다. 그의 사회사업은 병원의 성장과 함께 장학사업, 새마을사업, 충효선행 봉사사업, 문화예술 봉사사업, 노인복지사업등 손을 대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

그는 팔순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유교적 교양을 정신적 바탕으로, 겸손한 한 사람의 '유가적(儒家的) 휴머니스트'로서 다방면에 걸친 사회봉사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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