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삼성물산)가 여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 골퍼와 신인상을 동시에 석권했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9일 이사회를 열고 데뷔 첫해에 4승을 거두면서남녀를 통틀어역대 최다상금인 2억4천2백68만원을 획득한 박세리를 올해의 최우수골퍼와 최우수 신인으로 선정했다.
지난 90년 이 상이 도입된 이후 신인이 최우수 골퍼상까지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세리는 지난 6월 프로에 입문, 4개 대회에서 내리 준우승만하다가 동일레나운클래식에서 최연소우승(18년10개월26일) 기록을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골프사상 첫 3주연속 우승의 신화를작성했다.
또 동기생 박세리와 올시즌 그린을 뜨겁게 했던 김미현(프로메이트)은 우수선수상을 탔으며 일본투어에서 1대2승을 거둔 구옥희와 이영미, 원재숙, 신소라는 공로상수상자로 뽑혔다.한편 KLPGA는 오는 2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상식을 겸한 정기총회를 여는데 수상자들에게는순금 5돈쭝짜리 골든볼이 새겨진 트로피가 수여된다.
○…마크 맥널티(짐바브웨)가 96짐바브웨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맥널티는 9일 새벽(한국시간) 짐바브웨 채프만골프코스(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백70타를 마크, 2백74타를 기록한 닉 프라이스와 저스틴 홉데이(남아공)를 4타차로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 상금 1만3천달러.
프로 19년째인 맥널티는 이로써 92년에 이어 이 대회 2번째 승리를 기록했고 올시즌 4승이자 개인 통산 42승을 마크했다.
(하라레〈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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