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이란 주제로 숙제를 하면서 매일신문 현장점검 '쓰레기, 쓰레기'면을 참고로 하게 되었다. 신문을 보고 놀란 사실은 쓰레기 매립장엔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법규를 지키지 않는 시민이 그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다. 대구시민들의 양심불량과 무관심의 결과이다. 또 매립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 대부분이 두통과 고혈압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유독한산업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일부 얌체시민들은 몰래 매립하거나 아직도 비가 오는 날이면 폐수를 버린다고 한다.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쓰레기 재활용률이 현저히 낮고 1인당 배출쓰레기는 높았다. 대구에도 재활용공장이 몇 군데 있으나 외면을 당해 문을닫을 지경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일부 가정과 학교는 발효기를 설치하여 유기질 비료를 만들고 반찬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대구신천에 정화된 하수를 이용하여 소수력발전소를 98년 국내 최초로 건설한다고 하니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재활용 작업은 계속 이어져야하겠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심을 가지고 쓰레기량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다.
김영진(대구시 북구 읍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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