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TV를 볼라치면 어이없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MBC 청소년 프로를 온가족이 모여서 시청하다가 깜짝 놀랐다.
퀴즈를 내 알지 못하면 벌칙으로 밀가루세례를 준것이다.
밀가루 범벅이 된 옷을 털고 있는 모습에서 웃음을 자아내려는 목적이 있는지 모르지만 옷을 세탁해야 하는 부담과 먹는 음식물을 경시했다는 생각에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어느 방송사에선 찹쌀떡을 입안가득 몇개나 먹느냐는 게임이었는데 미처 삼키지도 못한 찹쌀떡을아홉개니 열개니 하며 뱉는 모습을 보고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음식물을 함부로 대하는 그런 오락밖에 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
좀더 깊은 내용과 행동으로 인간성을 전달하는 방송매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정영희(대구시 달서구 성당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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