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안컵 축구대회-살얼음판 건넌 한국 8강티켓

한국 축구가 천신만고끝에 제11회 아시안컵축구대회 8강 티켓을 손안에 넣었다.한국(1승1무1패 승점4)은 12일 저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아인시 타눈 빈모하마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C조 예선 마지막경기 결과 3위 시리아(1승2패 승점3)를 승점에서 앞질러 마지막남은 8강 티켓을 따냈다.

일본(3승)에 1대0으로 패해 한국에 8강 티켓을 내주고 벼랑에 몰렸던 중국도 이어진 경기에서시리아가 우즈베키스탄을 2대1로 꺾어줘 동률을 이룬뒤 골득실차로 시리아를 제치고 조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준결승 진출을 위한 8강 토너먼트에서 B조 1위 이란과 대결한다.골득실 '0'을 기록중이던 한국은 이 경기 전까지 1승1패, 골득실 +1이던 중국이 일본과 비기고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를 꺾으면 8강 진출이 좌절됐으나 일본이 루스타임이 적용되던 마지막 순간 중국을 무너뜨리면서 우스베키스탄-시리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후반 46분께 중앙선 안쪽에서 공을 좌우로 돌리며 시간을 보내던 일본은 중국 역시 무승부를예감하고 공을 빼앗으려 하지 않을때 갑자기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 깊숙이 공을 찔러 주었다.이때 공을 받은 미우라가 반대쪽을 향해 넘겨주자 기다리고 있던 마에조노가 공을 멈춘뒤 뒤도돌아보지 않고 백패스해준 것을 소마 나오키가 왼발로 강슛, 상대골키퍼 손을 맞고 네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12일 전적

△예선 C조

일본 1-0 중국

시리아 2-1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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