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충동구매 잦을땐 강박장애 의심

쇼핑을 하면 마치 마라톤에 우승한 것 같은 쾌감을 느끼십니까. 불안하거나 초조할때 쇼핑을 하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느끼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강박장애에 의한 충동구매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마케팅 전문가 웨인 S.드사보 교수는 최근 완성한 쇼핑심리 조사연구에서이같이 밝히고 강박장애에 의한 충동구매 증상으로 다음 사항을 제시했다.

△쇼핑을 하면 마라톤선수가 경주 중반에 느끼는 것과 비슷한 쾌감을 느낀다.

△대다수의 다른 사람들 보다 크레딧 카드 수와 외상값이 많다.

△음식이라든가, 그밖의 것에도 중독 경향을 보인다.

△불안하거나 기분이 우울할때 쇼핑을 하면 한결 나아지지만 효과가 잠간 지속될 뿐이다.△상상력이 풍부하고 끊임없는 쇼핑이 문제라는 지적을 극구 부정한다.

△쇼핑을 끝낸후에도 살 것이 더 있다는 미련을 갖는다.

△마치 원할 때는 언제나 무엇이든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듯한 느낌에 젖는다.여성 64%%, 남성 36%%, 평균연령 38세, 평균연소득 2만5천7백30~3만4천2백30달러의 쇼핑객 1백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두 교수는 강박장애에 의한 충동구매의 발단은 어린이가 부모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나중에 그 보상심리를 쇼핑으로 해소하려는 데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점 종업원들이 고객을 추켜 세워주면 구매가 더 늘어난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 입증됐다. (유니버시티 파크〈미 펜실베이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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