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침산동에 업무타운 세운다

"대구시 내년계획"

대구시는 내년 5월까지는 월배 비상활주로 주변 및 달서부도심, 대구역 민자역사 등 관련 도시계획 혹은 건축안을 확정하고 새 대구선 철로 건설공사를 착공 가능케 할 방침이다. 또 3월까지는침산동 업무타운, 11월까지는 동대구 역세권 개발 종합계획을 마무리 하고 10월까지는 새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도시 재정비 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도시계획국에 따르면 내년 중 팔공산 주요 지점 및 노선은 단풍나무 숲으로, 비슬산 특정지역은 진달래 단지로, 북구 사수동 일대 9천여평은 갖가지 꽃나무 단지로, 달서구 대곡동 옛 쓰레기 매립장 자리 4천평은 수목원으로 가꾸기로 했다.

팔공산 단풍나무 숲이 조성될 곳은 동화~파계~갓바위 지구와 순환도로 주변으로, 올해 동화교~들밑재 사이에 4억8천1백만원을 투입해 4천5백여그루를 심은데 이어 내년에도 5억원을 들여 순환도로를 청단풍 터널로 만들 계획이다.

비슬산 달성군립공원에는 45만평 넓이를 대상으로 잡목을 베어낸 뒤 진달래 15만 그루를 심어 진달래 단지로 만들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시비 6억3천8백만원, 군비 1억7천만원 등을 들인다.북구 사수동 일대 꽃나무 단지는 금호JC 인근에 위치, 경부고속도 및 경부선 철도 등에서 잘 보이는 점을 고려해 관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조성키로 했다. 9천여평에 이미 산철쭉.박태기나무.왕벚나무 등 3만5천여그루가 심겨졌으며, 내년엔 8억원을 들여 이팝나무 등을 심기로 했다.내년에 대구시는 월배 비상활주로 일대 개발과 관련한 행정적 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며, 50사단 맞은편 옛 고려나일론 자리 2만5천여평에 대한 상세도시계획 역시 마무리 짓고 달서 부도심으로 본격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없어질 현재의 대구선 부지 이용 계획도 내년 11월까지는 확정할계획이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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