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상업은행을 제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고 연세대도 4연승 가도를 달렸다.'금융단 최강'이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인 국민은행은 27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96~97농구대잔치 여자부 금융리그에서 한현이 1천 리바운드(1005개)를 돌파하고 안선미(16점)이강희(15점) 최위정(11점)이 활약한 끝에 약체 상업은행을 59대48로 물리쳤다.국민은행은 9전승으로 서울은행과의 최종전(29일)에 관계없이 3전 2선승제로 치를 플레이오프(6강토너먼트) 4강티켓을 확보했다.
센터 한현(186㎝)은 종전까지 1천 리바운드에 7개 모자랐으나 전반 20분을 뛰면서 5득점 12리바운드를 뽑아내 여자선수로는 일곱번째로 1천 리바운드기록을 수립했다.
충주에서 열린 남자 대학리그에서는 '맞수' 연세대와 고려대가 나란히 1승을 추가했다.'골리앗' 서장훈(25점 14리바운드)과 조상현(25점), 구본근(17점)이 코트를 휘저은 연세대는 단국대를 125대85로 꺾었고 고려대도 약체 성균관대에 75대53으로 승리해 3승1패, 중앙대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남자 실업리그에서는 현대전자가 연장전서 종료 50초전에 터진 이지승의 결승골에 힘입어 동양제과를 72대71로 누르고 5승1패, 상무(5승)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전적
△남자 대학리그
연세대 125-85 단국대
(4승) (1승2패)
고려대 75-53 성균관대
(3승1패) (3패)
△동 실업
현대전자 72-71 동양제과
(5승1패) (2승4패)
△여자 금융리그
국민은행 59-48 상업은행
(9승) (6승4패)
서울은행 74-49 신용보증기금
◇동 순위(*표는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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