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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파업 "일단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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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경대병원 정상복귀"

서울지하철, 병원노련 등 민주노총 산하 일부 사업장들이 파업을 유보하고 현업에 복귀함에 따라노동법 개정에 반발한 노동계 파업은 일단 연말연시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자동차, 금속 등을 비롯한 제조업체 노조 파업이 계속되는데다 한국통신이 30일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고 한국노총 산하 금융노련이 내년1월4일 시한부 파업을 결정하는 등 파업분위기는내년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노조는 29일 밤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전격적으로 파업유보를 결정, 30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또 병원노련 산하 경북대병원노조가 30일 오전 파업을 풀고 정상근무에 들어갔고이날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던 동산의료원 노조도 파업을 일단 연기했다. 반면 대우기전,대동공업 등 지역 제조업체 노조들은 30일 파업을 계속하면서 공권력 투입에 대비, 규찰대를 구성하는 등 장기투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지하철, 병원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장 노조는 연말연시 시민불편을 고려해 파업을 유보했다 며 제조업체 파업은 계속되고 신정연휴 이후 공공부문이 파업에 다시 가세할 것 이라 밝혔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30일 오후2시30분부터 대구백화점 앞에서 최대규모인 6천여명의 노동자가모인 가운데 3차 노동자대회를 열고 정부가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총력투쟁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30일 오후2시부터 지역본부 대표자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일정을 결정키로 했다.한국노총은 내년초 공공부문 노조 동참을 앞세워 파업을 지속하거나 대규모 집회를 통해 파업을정리한 뒤 1월중순으로 앞당긴 단위사업장 임단협과 노동법 투쟁을 연계하는 두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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