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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내버스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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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추진 중인 대구시는 시민 부담 증가를 막기 위해 한시간 이내에는 요금 1회 지불로 버스를 2회 이상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의 개편 방안대로 버스 노선을 장거리형과 지역 순환형으로 구분해운영할 경우 버스 운임 시민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종전과 달리 시내버스 노선이 장거리형과마을버스형으로 구분됨으로써 한번 타고 목적지까지 가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이에따라 대구시는 시내버스 조합측과 협의, 버스카드를 도입하고, 이 카드로 탈 경우 한번 요금을 지불한 뒤에는 버스를 갈아 타더라도 한시간 이내이면 카드상의 요금이 다시 지불되지 않도록함으로써 시민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카드 기술상 이런 운영이 가능함이 최근 밝혀졌다"며 "이에따라 버스카드의한시간내 복수 사용 추진을 기본 골격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버스카드제 도입 주체인 대구시내버스 운송 사업조합 측도 이 방향에 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스조합측은 지하철과의 경쟁을 의식, 승객 유인에 유리한 각종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시내버스 조합측은 1~2월 중 좌석버스를 대상으로 우선 버스카드제를 도입키로 했으며,정착되는 대로 일반버스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나아가 이 카드로 지하철과 택시도 탈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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