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거액 부도수표 현금교환 덜미

♣영국인 1명과 파키스탄인 2명이 무려 1만6천장에 달하는 부도수표를 우크라이나의 한 은행에서현금으로 교환해 8백만달러를 챙기려다 들통나 체포됐다고.

이들은 지난달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의 한 은행에 미국 마이애미 소재 오신은행에서 발행된 5백달러짜리 부도수표 1만6천장을 제출하고 현금을 요구하다가 금융범죄 수사망에 걸려 체포됐다는것.

이들이 범행에 성공했을 경우 옛 소련 해체 후 우크라이나 사상 최대의 금융 사기사건이 될 뻔했다고.(키예프)

페루 인질 격려 음악방송

♣페루의 한 민영 라디오 방송국이 좌익 반군들에 의해 일본 대사관저에 억류된 73명의 인질들을격려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음악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시모토 히로시 일본 외무성 대변인이 발표.

하시모토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 어메리카 의 재정지원을 받아 페루현지 시간으로 매일 오후 3시부터 15분동안 약 일주일 정도 방송될 것이라고 설명.(도쿄공동)英 에드워드왕자 올해 약혼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막내 아들 에드워드 왕자(36)가 올 여름 여자친구 소피 리스존스양(31.광고 컨설턴트)과 약혼할 것이라고 영국의 일간 익스프레스지가 20일 보도.

이 신문은 두 사람 친구의 말을 인용, 이같은 결정이 2주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기 직전에 내려졌다면서 두 사람은 3년 이상 친구로 사귀면서 약혼 여부와 시기에 대해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런던)

교황에 하루 수천통 팬레터

♣청첩장과 부고, 생일초대등을 포함 팬레터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빈자들의 성녀 테레사 수녀라고.

전세계 유명인사들중 누가 팬레터를 얼마나 받고있는지를 조사해 최근 명사들의 주소록 최신개정판을 펴낸 작가 마이클 레빈에 따르면 교황과 테레사 수녀에게는 이런 저런 내용을 담은 팬레터성 우편물들이 하루 수천통씩 쏟아지고 있다는 것.

그 다음으로는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배우 브래드 피트, 가수 마돈나, 빌 클린턴 미대통령 등이라고.(로스앤젤레스)

泰 해고노동자 회사 저주의식

♣회사 경영진들의 횡령및 경영실패로 회사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해고된 일단의 태국 노동자들이 회사를 찾아가 간부들의 비행을 규탄하고 회사를 저주하는 굿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이곳 종합제조업체인 에덴그룹의 해고 직원 2백여명은 20일 회사가 해고수당등 해고에 따르는 보상을 한푼도 주지않았다고 주장하고 회사 정문앞에서 회사를 저주한다며 소금과 고추를 불태우는등 일종의 마교의식 을 거행하고 회사 간부들의 횡령등 부정행위를 규탄했다.최근 해고된 6백53명의 일부인 이들은 또 이날 경찰에 회사 간부들의 횡령, 공금유용사건을 고발했는데 일부 간부는 이미 외국으로 도망가고 없다는 것.(방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