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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한곳에 세계를 품안에'라는 깃발아래 펼쳐지는 세계의 눈꽃 축제. '97 무주·전주(茂朱·全州) 동계 유니버시아드'가 24일 오후 무주리조트 점핑파크에서 개막됐다. 오는 2월2일까지 열흘동안 스키·스케이팅·아이스하키등 7종목에 53개 금메달을 놓고 48개국 1천5백여 젊은이들이다툼을 벌인다. ▲겨울에 눈을 드물게 보는 우리로서는 세계 젊은이들을 불러 이 큰 잔치를 마련했다는 자체가 보람이다. 그것도 허허벌판에 반드시 해낸다는 굳은 의지 하나만으로 코스를 만들고, 제반경기시설과 선수들이 사용할 건물을 세웠다는건 장한 일이다. 동계 국제 잔치를 준비할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제 우리도 스포츠선진국에 들어선 셈이다. ▲그뿐아니라 이 대회의 의미는 더 있다. 젊은이의 '동계올림픽'이라 할 수 있으므로 우리의 겨울스포츠인식을 두텁게 가깝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 생소한 용어에서부터 외국에서만 있는 경기로 알았던 스키점프나 스키활강등 알파인스키를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반갑다. 거기다 지방자치단체가 구김없이 국제대회를 이뤄냈으니 자랑스럽다. ▲대구(大邱)도 현재 2001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유치중이다.정부가 승인을 하고 대통령이 지난 17일 재가했으니 오는 7월 개최 확정만 남겨놓고 있다. 세계의 젊은이들을 불러 스포츠 잔치를 벌인다는 건 어느나라 어느 도시라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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