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핵폐기물 북한 이전에 반대하는 우리나라의 입장을 지지하는 해외 환경단체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6일 녹색연합(사무총장 장원) 등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만 핵폐기물 북한 반출에 반대하는 해외환경단체들은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10여단체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그린피스 외에 러시아의 사회생태연맹 북서센터, 남태평양지역의 환경단체 NFIP, 유럽-태평양지역 1백명의 민간단체 네트워크 사무국인 PCRC, 대만의 환경보호연맹, 일본의 원자력자료정보실, 대만의 야당 민진당(民進黨) 등으로 밝혀졌다.
녹색연합은 해외 환경단체들이 지지성명에서 대만의 핵폐기물을 북한으로 반출하려는 것은 대단히 우려되고 한반도에 위험을 안겨주는 조치며 따라서 대만은 핵폐기물 수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은 아시아지역 창구인 홍콩 그린피스를 통해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 이전 저지를 위해 해상시위 등에 공동보조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환경운동연합은 현재 홍콩 그린피스와 대만 핵폐기물이 북한으로 옮겨지는 길목인 서해상에서 운반선을 저지하는 해상시위를 벌이며 이 시위에 그린피스 소속 '무지개 전사호'를동원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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