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성중 문정인이 제78회동계전국체전 마지막날 스키알파인 복합과 회전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추가한데 힘입어 대구가 전북을 누르고 4년만에 종합순위 4위를 탈환했다.
오성중 문정인은 14일 강원용평스키장에서 열린 남중부 회전결승에서 1분40초20으로 강원 도암중강민혁(1분38초38)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스키알파인 복합(활강+회전+대회전)에서 1백28.53점을 기록, 라이벌 강민혁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문정인은 2개의 금메달(활강.복합)과 2개의 은메달(회전.대회전)을 수확하는 선전을 펼치며향토 동계체전 사상 첫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덕원중 이창우도 이날 남중부 알파인 복합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보탰다. 대구는 또 남중부대구선발에 이어 용지초등과 레드애플스(일반)가 아이스하키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해 종합순위4위 탈환에 큰 기여를 했다.
경북은 지난해보다 22점이 향상된 54점을 마크, 종합순위 11위(96년 12위)에 올랐다. 특히 시범종목으로 벌어진 '컬링'에서 동국전문대(왜관) 남자팀은 한국체대를 12대3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금메달을 획득, 경북빙상의 앞날을 밝게 했다. 동국전문대 여자컬링팀도 동메달을 보태 가능성을인정받았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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