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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貨 환율 상승여파, 수출부진…적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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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우리나라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저하돼 경상수지 적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6년말 원-엔 환율은 1백엔당 7백26.51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3.1%%가절상됐으나 올들어서는 절상속도가 빨라져 20일 현재 6백89.90원을 기록, 두달도 채 못돼 5.3%%나 절상됐다.

원-엔 환율이 6백원대로 떨어진 것은 4년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달러화 강세로 인한 엔화의 절하폭이 원화의 절하폭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엔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20일 달러당 1백24.56원을 나타내는 등 금년들어 1백20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철강,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업종의 수출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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