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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가수 마리아 앤더슨 탄생 1백주년 기념행사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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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강(Deep River)'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가수.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1백년만에 하나 나오는 목소리'라고 감탄해 마지 않았던 불세출의 흑인 가수.

27일 앤더슨의 탄생 1백년을 맞아 미국에서는 그 기념행사가 한창이다.

지난달 17일부터 3개월간의 일정으로 카네기홀 로즈 박물관에서는 '마리아 앤더슨 예술 회고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앤더슨의 살아생전 성품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기품있게 치러지고 있는 이 회고전에는그녀가 생전에 입었던 빨간색 벨벳 드레스를 비롯해 각종 무대 사진들, 세계 연주여행 일정표들이 전시돼있다.

카네기홀은 앤더슨이 50회도 넘게 섰던 주무대. 93년 그녀가 사망했을때 추도식이 개최됐던 장소이기도 하다.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콘서트.

27일 카네기홀에서 열린 이 콘서트에는 로버트 쇼가 지휘하는 세인트 룩스 오케스트라와 모간 주립대 합창단, 소프라노 제시 노먼, 실비아 맥네어, 메조 소프라노 데니스 그라베스, 플로렌스 퀴버,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등이 출연하며 그녀의 조카인 지휘자 제임스 디프리스트가 함께무대에 선다.

또 생전 그녀의 연주회를 담은 슬라이드도 함께 상영된다.

앤더슨은 57년 아시아 연주여행때 한국에도 들러 서울과 부산에서 콘서트를 가진적도 있으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출연한 최초의 흑인가수이기도 했다.

미국은 물론 스웨덴, 일본등 세계 각국에서 훈장을 받았고 24개대학에서 명예학위를 받아 사람의흑인에서 세계가 존경하는 가수로 기억되고 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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