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전화를 걸어 주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등장한다.
신세기통신은 가입자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누르는 대신 말을 하면 이를 인식해 전화를 연결해주는 '음성다이얼서비스(VAD:Voice Activated Dialing)'를 다음달 초부터 상용서비스 하기로 했다.
음성다이얼서비스는 사용자가 *와 SEND를 눌러 음성다이얼시스템에 접속한후 통화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말하면 자동 연결된다.
이 서비스에는 최대 30개까지의 전화번호 입력이 가능, 일일이 전화번호를 기억할 필요없이 이름만으로 전화를 걸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부가서비스 이용을 신청, 등록해야 하며 이용료는 음성사서함의 월 2천5백원보다조금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량운전중 이동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줄어들고 신체적불편으로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신세기통신은 지난해 9월 미국 브라이트사로부터 음성다이얼시스템을 공급받아 전국 각 지역의남녀노소 2천여명의 음성샘플을 수집, 한국어 음성인식 개발작업 및 시스템 설치시험을 끝냈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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