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대구공항 주차요금 터무니없이 비싸다

남편친구의 초대로 인천을 가기 위해 대구공항을 이용한 적이 있다.

난생 처음 타보는 비행기라 우리집 두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고, 우리 부부역시 10여년전 신혼여행이후 두번째 비행기 여행이라 마냥 가슴이 설레었다.

그러나 다음날 오후 대구공항에 돌아와 승용차 주차요금을 계산하면서 즐거웠던 기분은 완전히깨져버렸다.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만 하루를 주차했는데 대구-서울간 비행기요금보다도 더 비싼3만원이 넘는 주차요금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보통 유료주차장이라면 시간당 주차요금을 적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공항주차장으로서 항공기 승객, 그것도 왕복으로 다녀오는 이용자에게너무나 터무니없이 많은 주차요금을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고객서비스 차원에서라도 항공기승객에게는 할인요금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대구공항측은 주차요금 징수제도를 다시한번 검토해 주기 바란다.

김경희(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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