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산등 대구시내 "한산"

연휴기간 경주, 울진 등 동해안과 가야산, 지리산 일대 등지로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대구시내는팔공산과 앞산 등산객이 크게 줄어드는 등 공백상태를 겪었다.

차량들이 시외로 대거 빠져나간 1일과 2일 대구시내는 도심 일부를 제외하고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팔공산과 앞산은 갓바위에만 평소와 비슷한 3만여명이 몰렸을 뿐 파계사, 수태골 등지와 앞산큰골 등에는 보통 휴일 절반 정도의 등산객이 찾았다.

반면 보름전부터 예약이 끝난 경주, 울진, 백암 등지의 콘도, 호텔 등과 가야산, 지리산 일대는 행락객들로 몸살을 앓았다.

연휴를 끝내고 돌아오는 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 및 국도는 2일 오후4시를 넘어서면서 정체가 시작돼 밤 12시까지 이어졌다.

경부고속도로 경우 경주, 동해안 등지에서 휴일을 지낸 차량들이 오후4시부터 밀려들어 경주~동대구 구간은 밤11시까지 부분적인 체증을 반복했다.

88고속도로 성산교차로~화원 구간도 가야산, 매화산 등지에서 연휴를 보낸 차량들로 오후5시부터가다서다를 계속했다. 특히 상습 정체구간인 화원~서대구 구간은 이날 오후7시부터 밤11시까지주차장을 방불케했다.

영천, 안동 등지에서 대구로 들어오는 국도 역시 이날 오후 내내 체증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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