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제품의 품질관리및 유해요소를 사전제거하는 상품분석실을 개소해 상품의 품질을한 단계 높인다. 대백은 5일 프라자점에서 상품분석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지역유통업계의 상품분석은 인력및 기기부족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하거나 식품 등 일부품목에 제한된 수준. 그러나 대백의 상품분석실은 단일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전문인력과 기기를 대거확보하고 분석영역도 섬유 등 타 품목에까지 넓힌것이어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성있는 상품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대백은 총 5억원을 들여 이학박사 등 5명의 전문연구원과 상품분석을 위해 고압멸균기, 잔류도측정기 분광광도계 등 총 4천8백여개의 각종 실험기기를 갖췄다.
상품분석실은 크게 식품과 섬유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식품부문은 △이화학세균검사 △수입상품 유해성검사 △생선의 색소및 보존류 검사 △정육의 세균및 항생제 존재여부 검사 등 1백여가지의 검사를 시행한다. 또 소비자 선호상품과 불만상품도 수시로 제품질검사를 통해 소비자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섬유부문은 △수축률 검사 △마찰견뢰도 검사 △강도검사 등 10여가지 기본검사를 거쳐 매장내입점시킨다. 한편 대백은 연구인력및 실험기기를 점차 확충, 내년쯤 상품분석실을 종합식품섬유연구소로 격상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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