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날로 악화되고 있는 도시교통난에 대처하기 위해 부제운행에 자율적으로 참가하는운전자들에게 보험료와 자동차세를 감면해주는 등 자동차의 통행을 줄여나가기 위한 종합대책을마련키로 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올 상반기중 자동차 보유대수가 1천만대를 돌파할 예정이지만 교통시설의 공급을 늘리는데는 장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막대한 투자가 필요해 앞으로는 교통수요를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교통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교통수요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중이며 올상반기중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 등 절차를 거쳐 계획을 확정짓고 하반기부터는 시행에 들어갈계획이다.
건교부는 교통량을 근원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이 계획에 반영할 방침인데 승용차의 부제운행에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보험료와 자동차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법령의 개정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승용차의 부제운행은 개별기업과 관공서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참여운전자에 대한 혜택이 전혀 없어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중.장기적인 교통량 감축대책으로 통신판매제의 활성화, 직장과 주거지의 근접화 유도, 민원서류의 감축 및 전산화, 출퇴근 시차제와 자율근무시간제 도입 등의 방안을 종합계획에 반영,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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