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준별 교육이란?

"학생 학습능력따라 분리수업"

수준별 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 차이를 고려한 수업방식을 뜻한다.

오는 2000년 이후 시행되는 7차 교육과정에서 수준별 교육이 적용되는 교과는수학 영어 국어 사회 과학 등 5개로 이중 학생간 학력격차가 심한 수학과 영어는 단계형 수준별 교육이, 국어 사회과학은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육이 이뤄진다.

수학은 초등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10년간 배워야할 내용을 20단계로, 영어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4년간을 8단계로 나눠 수업이 실시된다.

각 단계별로 일정 수준에 이른 학생들만 다음 단계의 수업을 받게 되고 그렇지못한 학생들은 같은 단계를 다시 공부해야 한다.

다만 학생 본인과 부모의 요구가 있으면 수준미달 학생도 다음 단계로 올라갈수 있다.물론 수준미달 학생이라 하더라도 해당 교과의 단계에서 진급을 못하는 것일 뿐 학년 진급은 지금처럼 이뤄진다.

마지막 단계까지 미리 마친 학생은 고교 2,3학년의 관련 선택과목을 먼저 공부할 수도 있다.국어 사회 과학교과의 경우 중간수준의 기본학습 내용을 배운 뒤 잘하는 학생은 좀더 차원이 높은 심화학습을,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은 보충학습을 받게 된다.

심화·보충학습의 내용은 교과서의 단원을 구분해 제공된다.

이와함께 고교 2,3학년에서는 교과가 영역별로 세분된 과목선택형 수준별 교육이 이뤄진다.예컨대 수학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등으로 나눠 이중 자신의 진로와수준에 맞는 과목을 학생이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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