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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식씨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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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金泳三)대통령 차남 현철씨가 YTN(연합텔레비전뉴스)사장 선임에 개입했음을 보여주는전화통화를 녹취한 박경식(朴慶植)씨는 김대통령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의 주치의를 지낸 비뇨기과 전문의다.

그는 지난 87년 제13대 대통령선거 당시부터 손여사의 주치의로 일하면서 현철씨와 알게됐으며문제의 전화통화는 현철씨가 치료차 서울 송파구 송파동 박씨의 'G클리닉'을 방문했을 때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친인 손여사의 주치의를 지낼 만큼 격의 없이 지낸 사이였기 때문에 현철씨가 박씨의 병원에서문제의 전화통화를 해 박씨가 이를 녹취해 뒀다는 것.

다만 박씨가 모 벤처기업으로부터 의료장비를 구입한뒤 일부 제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현철씨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현철씨가 이에 응하지 않아 관계가 악화됐다는 소문이다.

실제로 손여사의 전·현직 주치의들이 의료기기 납품문제를 놓고 알력을 빚고 있다는 설이 한때정치권 주변에 나돌기도 했던게 사실이다.

국민회의가 지난해 장애인인 국민회의 이성재(李聖宰)의원을 원색적으로 비하하는 현철씨의 전화통화 내용을 입수, 공개했던 것도 박씨를 통해서 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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