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상만사-여고생 여아출산 장롱속에 버려

○…여고생이 자기집에서 출산한 여아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장롱속에 버려둔 것을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시 모여고 3년 최모양(18.의정부시 의정부동)이 13일오전 4시께 집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장롱속에 버려두고 등교했다.최양의 어머니 정모씨(41)는 이날 오전 방청소를 하다가 장롱속에서 숨져있는 이 여아를 발견, 고민하다 14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양은 지난해 8월 중순 의정부시 의정부2동 ㅅ스포츠센터앞 어린이놀이터에서 20대 남자 2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후 임신했으나 이같은 사실을 숨긴 채 붕대로 배를 감고 그동안 등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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