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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경기장 본격 추진

2001년 하계 유니버시아대회 경기장 건설을 위한 대구시 내환동 노변동 지역의 그린벨트 행위허가 요청이 17일 정부가 승인, 대구체육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이환균건교부장관이 이날 신한국당 백승홍의원에게 알려온 바에 따르면, 건교부는 대구시 내환동 등 소재 90만7천7백45㎡의 그린벨트 행위허가 요청을 일부가 축소된 84만2천7백74㎡(경기장시설 51만1천4백86㎡)로 승인했다.

정부의 사업승인이 남에 따라 대구종합경기장은 14만2천7백95㎡ 연면적에 7만1천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비롯, 야구장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등으로 구성되게 됐다.특히 축구와 육상경기가 열리는 주경기장은 서울올림픽 주경기장보다 연면적에 있어 1만5백95㎡나 큰 규모로 국제규정대로 좌석이 배치될 경우 10만이상의 관중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건설된다.

대구시는 올 예산에 책정된 재원을 바탕으로 주경기장 건설에 필요한 토지보상, 수용 등 공사전단계 사업과 초기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진무대구시정무부시장은 18일 "건교부 승인내역대로라면 대구체육공원 조성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축소된 계획은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므로 필요시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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