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8일 밤 김현철씨의 증인채택과 청문회 TV생중계 등을 골자로한 한보국정조사계획서에최종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밤 임시국회 폐회를 20여분 앞둔 11시 40분께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통과시킨 뒤 페회했다.
이에 따라 한보사태 국정조사특위는 오는 21일부터 5월4일까지 45일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또 한보사태이후 국정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김현철씨는 다음달 중순께 국회 청문회 증언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 박희태,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총무는 이날 폐회전까지 모두 3차례의 총무접촉을 갖고 김현철씨의 증언범위와 관련해 한보사태뿐 아니라 전반적인 국정개입 의혹까지 증인조사키로 최종 합의했다.
여야는 또 이날 국정조사계획서에서 국정조사 청문회 공개를 위해 청문회는 TV생중계를 할 수있다고 명시하고 3당 원내총무 명의로 방송사에 협조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한보사건과 관련한 전체 증인은 홍재형전경제부총리와 이석채한이헌전청와대경제수석 등 모두 70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여야간 합의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안기부법은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지 않는 대신 5월말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여야간에 합의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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