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청, 버스 택시운전사 설문조사

대구 수성구 지역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구간은 고산국도이며 불법주정차로 운행에 불편을 느끼는 곳은 파동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내 20개 버스, 택시 업체의 직업운전자 2백명을 상대로 '도로교통불편사항'에 관한 설문 조사를 펼친 결과 나온 의견이다.

이번 설문 응답에서 직업 운전자들은 모두 1백26건의 불편 사항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가 전체의61%%인 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와 주차장 분야는 각각 27건과 13건으로 나타났다.교통 분야에서는 황금동 장원맨션, 대구 박물관앞 신호등을 직진, 좌회전 동시 신호로 바꾸는 한편 희망로의 연동신호 도입, 지산동 네거리와 차량등록사업소 앞의 U턴 신설을 요청한 운전자가많았다.

수성시장 주변과 남부정류장, 두산오거리에서 가창을 잇는 파동로 전구간은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운행 불편과 체증이 유발되는 곳으로 지적했다.

또 사고다발 지역으로 손꼽힌 고산국도와 황금삼거리~범물동사이 도로에는 중앙분리대, 중동교·수성교 지하차도에는 반사경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대동로 구간과 2군 사령부 앞 도로 중앙분리대 철거, 두산오거리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남부 정류장 앞 버스승강장 신설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수성구청 담당자는 "이번에 나온 다양한 의견을 항목별로 분류, 구청에서 시정가능한 조치는 교통행정에 바로 반영하고 나머지 사항은 시청과 경찰청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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