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난해 WTO 가입과 함께 외국 건설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건설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포철계열 건설업체인 포스코개발에 따르면 WTO가입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미국 대형건설업체인 벡텔사를 비롯, 일본·영국등 선진 5-6개국 건설업체들이 한국에 지사를 개설, 본격적인 수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외국 건설사들은 선진 기술 및 장비, 정보·자금력등을 앞세워 국내 건설시장을 파고드는 한편 국내 중견 건설 업체들과 컨소시엄등의 협력관계를 적극 모색할것으로 보인다.경북지역의 경우 이들 외국건설사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일만 신항건설을 비롯 울진 공항, 울진및 경주 원자력, 포항-삼척간 철도복원등 대형공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지방해운항만청 관계자는 "영일만 신항공사중 지난해 발주한 어항시설은 이미 국내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착공에 들어갔지만 앞으로 남은 공사는 외국업체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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