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승객적어 그냥통과…노선 개선을

대구시 불로동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 시내버스는 20번 뿐이다. 76번 시내버스도 있지만40~50분에 한대밖에 다니지 않고 그나마도 시간을 잘 지키지 않아 자연히 4~5분에 한대꼴로 운행되는 20번버스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그런데 이 20번버스는 불로동에서 나와서 아양교쪽으로 곧우회전해 동구청으로 가지않고 모두 아양교에서 좌회전하여 복잡한 K2 네거리를 거쳐 공군부대앞까지 들어간다.

이 때문에 1분1초가 아쉬운 출근.등교시간에 체증이 심한 K2네거리를 지나야하고 K2앞 철도 건널목도 통과해야 한다.

그렇다고 K2앞 정류장에 승객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한명도 태우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고 되돌아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다.

더욱이 K2앞 정류장에서 불과 60~70m만 걸어 나오면 K2네거리이고 여기는 대구시내는 물론이고경산.하양.영천등 사방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들이 통과한다.

그런데도 굳이 20번시내버스가 꼬박꼬박 K2앞 정류장까지 들어갔다 되돌아나와야 하는지 도무지이해할 수가 없다.

이로인해 20번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원성과 불만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당국은 20번시내버스가 굳이 K2앞에까지 가야하는지, 지금처럼 모든 20번 버스가 들어가는대신일부만 들어가도록 하면 안되는지를 검토해주기 바란다.

박종천 (대구시 동구 불로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