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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침몰…통영앞바다 기름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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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9시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매물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경남 온산항을 출발, 전북 군산항으로 가던 부산선적 7백86t급 유조선 제 3오성호(선장 김정용.56.부산시 영도구 청학2동 460의2)가암초에 좌초돼 2시간25분뒤인 밤 11시25분께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장 김씨를 포함, 유조선에 타고 있던 9명의 선원이 구명보트를 타고 표류하다가 사고지점 인근의 암초에 걸려있는 것을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의 경비정이 발견, 선장 김씨와 선원유종원씨(40.부산시 연제구 연산1동 323의18) 등 5명을 사고발생 3시간만인 밤 11시50분께 구조했다.

통영해경은 암초위에 피신하고 있는 나머지 4명의 선원들에 대해서도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들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사고로 유조선 내에 있는 8개의 기름탱크중 1번과 2번 탱크가 완전히 파손되면서 유조선에실려 있던 총 1천7백㎘의 벙커C유 가운데 상당량이 바다에 유출돼 심각한 해양오염이 우려되고있다.

사고가 나자 통영해경은 경비정 6척과 1백여명의 인원을 동원, 선원들의 구조작업을 펴고 있으나밤인 데다 폭풍우로 기상조건이 나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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