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큰 도로하나만 건너면 되는 친척집에 가기위해 대구 동부 시외버스터미널과 효목도서관사이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게 됐다. 그러나, 통행차량이 워낙 많아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건너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간신히 횡단보도 중간까지는 갔지만 위험하기는 그 곳이 더 했다. 내리막길인데도 불구하고 승용차, 화물차, 버스할 것 없이 모두들 과속을 일삼고 있었다.
무사히 친척집에 갔다가 신호등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이곳은 나만 다니는 길이 아니기때문에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간에는 마주오는 차량의 불빛으로 증발현상이 일어날수도 있는데, 자칫 잘못해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생각만 해도끔찍한 일이다.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수 있도록 만든 것이 횡단보도일텐데 이곳에는 위험밖에 없다.하루빨리 이자리에 신호등이 설치돼 보행자들이 푸른 신호등의 보호를 받으며 길을 건널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홍규(대구시 동구 효목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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