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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채보상운동' 갈수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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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협도 동참, 3백만가족 1계좌갖기 나서"

국민경제가 위기로 치달으면서 90년 전 대구에서 시작됐던 국채보상운동을 다시 살리자는 움직임에 새마을운동협의회가 동참, 신국채보상운동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새마을운동대구지부(지부장 金乙永·57)와 경북지부(지부장 朴重光)는 중앙협의회가 '3백만 가족3조원 저축운동'을 벌이기로 함에 따라 21일부터 열흘동안 시민 1계좌 갖기 운동을 본격화하기로했다.

'국채보상운동을 통한 대구 경제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추진될 이번 사업에서 대구지부는 2천억원저축을 목표로 먼저 3천여개의 계좌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새마을 지도자를 중심으로 하루 1천원을 아껴 한달 3만원씩 3년간 적금을 넣는다는 것이다. 또 시지부는 주부, 직장인, 군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월3만원, 1인1계좌 갖기운동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새마을운동 대구시지부는 18일 오후2시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각 기관단체장및 지역 새마을읍면동회장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시민 저축운동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이 운동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각각 2천억원의 예금고를 올리게 될 전망이다. 시지부는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중 은행과 함께 시내곳곳에 거리은행을 설치해 현장에서도 저축운동을 권장하기로 했다.

국채보상운동으로 모인 기금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장기 저리형식으로 대출돼 95조원에 달하는외채 줄이기에 도움을 주게 된다.

김을영대구지부장은 17일 "대구가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만큼 1계좌 갖기 운동에 시민 전체가참여해 위기에 처해 있는 경제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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